출처 부산일보 2018.10.21 80년대 톱가수 이영화 씨 "부산에 살면서 노래 인생 다시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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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울 가서 회 먹으면 맛이 없어 못 먹어요. 부산에서 먹는 회가 제대로 된 맛이잖아요." 가수 이영화가 부산 사람이 하는 말을 또박또박 표준어로 말했다.지난 2016년 부산에 완전히 정착한 80년대 톱가수 출신 이영화는 사실 부산 사람이다. "제가 부산 중구 부용동 출신입니다. 물론 세 살 때 서울로 이사가 부산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요." 이영화는 이북이 고향인 부모를 뒀다. 함흥 출신인 아빠 이재국 씨는 노래를 곧잘 불렀다. 이북에서 부르던 노래, 일본 가요, 클래식 등 못 부르는 장르가 없었다.2년 전 서울서 내려와 정착연산동서 7080 카페 운영최근 앨범 내고 '효 콘서트' 준비"아빠의 능력을 물려받았나 봐요. 저도 가요, 성악, 국악 등 못 부르는 노래가 없는걸요. 참, 요즘은 춤도 춰요. 벨리댄스도 곧잘 추는데 콘서트 오시면 보여 드리죠." 이영화는 내년 5월 2일 KBS부산홀을 일찌감치 예약하고 '효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마덜 태몽이 참새였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이북 청진이 고향인 마덜 김순진 씨는 꿈에 한 아이의 어깨에서 참새가 짹짹 지저귀는 것을 보고 '태어날 애가 노래를 잘하겠구나' 생각했다는 것. 아빠의 능력과 마덜의 태몽대로 이영화는 어릴 때부터 노래 부르는 것이 너무 좋았다."1979년 '실비 오는 소리에'로 데뷔했어요. 나미, 방미, 계은숙 등과 함께였죠." 당대 쟁쟁한 톱가수들과 경쟁하며 데뷔했지만 이영화는 그다음 해 신인 가수상을 탔다. 자랑이 살짝 묻어났지만, 당시의 이영화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단연 "톱"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호사다마랄까. 사생활이 구설에 올랐다. 이즈음 작곡가 전재학 씨는 이영화에게 곡을 주며 격려했다."1981년 서울국제가요제에서 전재학 선생님의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불러 2관왕이 되었죠. 처음 빌보드상을 받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 또 이름을 불러서 아닌 줄 알고 늦게 나갔던 기억이 나요." 이영화는 이날 세계가요제연맹 회장상도 받았다.이영화는 아이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지금의 남편 정병하를 만났다. "끈질기더라고요. 한번 소개를 받은 뒤 주말마다 서울에 찾아오기에 조건을 걸었죠." 2006년 이영화에 반한 정병하는 결혼 승낙을 받았고 '신학 공부해라' 그리고 '콘서트를 열어달라'는 약속을 지켰다.부산 송도에서 살림을 시작했지만 이후 남편의 신학대학 공부 7년 동안 서울 생활을 했다. 공부를 마치고 전도사가 된 남편이 고향 부산으로 오고 싶다기에 2016년 주변을 정리하고 부산으로 내려왔다. 그동안 부산시민회관에서 '이영화 콘서트'도 열었다. 남들은 남편의 과거 조폭 전력을 따지기도 하지만, 이영화에게 남편은 제2의 인생을 가져다준 사람이다."노래를 계속 부르고 싶어 연산동에 '이영화 7080' 노래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이영화는 매일 출근해 더러 히트곡도 불러준다. 최근엔 너무 늦게 만나 애틋하다는 남편이 작사한 '청춘아 가지 마라'를 앨범으로 냈다. 직전에 장욱조의 곡을 받아 '바보어무이'라는 앨범도 냈다. 이영화는 이렇게 제2의 노래 인생을 시작했다."서울 팬들이 왜 '시골'인 부산에 사느냐고 말씀들 하시죠. 그러면 여기가 왜 시골이냐고 되묻습니다. 부산에 살면서 이영화 멋진 인생 다시 시작합니다." 이영화가 무대에 올랐다.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사진=강원태 기자 wkang@[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81021000136출처 부산일보 2019.3.19가수 이영화 나이·남편 정병하, 파란만장 인생사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가수 이영화 나이·남편 정병하, 파란만장 인생사19일 오전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가수 이영화가 출연하면서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재조명되고 있다.지난해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아들을 잃은 슬픔을 이겨내고 조직폭력배 출신 남편 정병화와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이영화의 근황이 공개됐다.1958년생으로 금년 62세인 이영화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21세에 낳은 7세 아들과 남편을 숨긴 채 활동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이영화는 "그때 당시만 해도 아이 어무이라고 하면 어림도 없는 소리"라며 "어린 나이 21살에 아이를 낳다 보니 아이는 벌써 4~5살 큰 나이였다. 내가 너무 철이 없었고 여리고 하다 보니까 음악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게 된 거다. 업소에서"라고 고백했다.결국 이영화는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를 안은 채 이혼했다. 그녀의 슬픔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아들이 29세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 그는 "아이 생각이 나려고 하면 막 머리를 흔든다. 건강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젊은 나이니까. (아이가 병이 있었다는 걸) 죽고나서 알았다"며 죽은 아들을 떠올렸다."병이 있었다는 것조차도 전혀 모르다가 죽고나서 '심근경색이라는 병으로 죽었습니다'라고 했을 때 '아! (내가) 왜 병원에 한 번 안 데리고 갔을까. 내가 나 바쁜 것만 생각하고 아이한테 관심이 없었구나' 두고두고 후회한다"고 밝혔다.그는 아들을 떠나보낸 후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다가 지금의 남편 정병하를 만났다.이영화는 "남편은 처음에 보면 무섭다. 보기에는 좀 이래도 여리고 정이 많다. 대화를 하다 보면 저를 너무 웃겨줬다"며 "저는 당시 마음에 아픔이 많아 웃음을 잃고 살지만 남편 덕에 성격이 밝게 바뀌었다"고 밝혔다.이에 남편 정병하는 "청와대 경호원으로 들어가려고 운동만 열심히 했는데, 고등학교 졸업할 때 일이 있어서 대학 생활도 접고 어두운 세계로 들어갔다"며 "주변에서 '형님은 형수님 안 만났으면 죽었다'고 한다. 인정한다"고 말했다또 그는 "제가 살면서 나쁜 짓을 많이 했다. 남들 안 하는 걸 다 해봤다"며 과거사를 털어놓기도 했다.한편 정병하는 과거 부산에서 30년간 조직 생활을 했으며 영화 '친구'의 장동건 실존인물을 키운 보스 출신이다. 정병하는 결혼 후 아내 이영화의 제안으로 신학대학에 진학했고 전도사로 새 삶을 살고 있다.디지털편성부 multi@busan.com출처 동아일보 2013.2.27.이영화 “빚쟁이 칼부림-아들 돌연사…” 충격 고백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031909000073616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30227/533363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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